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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장미’ 유호정 “母 생각나 마음 저리고 아팠다”
2019-01-11 15:58:08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호정이 '그대 이름은 장미'를 보고 어머니를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가족시사와 메가토크는 지난 1월10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까지 홍장미 사단이 모여 훈훈했던 현장이 1월11일 공개됐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조석현 감독과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은 가족시사회를 찾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과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정세와 박성웅은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지게 하는가 하면, 유호정은 객석의 뜨거운 환호에 눈물을 흘리기도. 이에 열연을 펼친 유호정에게 보내는 박수가 연신 터져나와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이 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메가토크에서는 추위를 완전히 잊게 만드는 핫한 에피소드들이 터져나와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진심 어린 이야기들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먼저 조석현 감독은 “어머니의 수상스키 사진을 보면서 내가 우리 어머니를 잘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이 영화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과도 같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여태 한 작품 중 가장 엄마 생각을 많이 한 작품이다. ‘우리 엄마가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예전 기억도 엄청나게 많이 떠올랐고, 마치 추억 보따리 같았다”고 말문을 연 유호정은 “처음 연기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엄마가 사무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완성된 작품을 보고 장미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저려오고 너무 아팠다. 엄마에 대한 생각도 나서 감정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후회도 많이 했다. 또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자신에게 가장 큰 의미로 다가오는 작품임을 밝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박성웅은 “제가 대본을 제일 처음 받았을 거다. 돌파구가 필요할 때였고, 젊은 열정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 영화가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오정세는 “장미를 응원하고 싶었고 어머니를 응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채수빈은 “정말 많이 따라가고 선배님 도움을 특히 많이 받았다. 유호정 선배님이 잘 이끌어줬다. 감사하다”며 장미, 현아 모녀로 호흡을 맞춘 유호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하연수 역시 “유호정 선배님의 파워가 어마어마했다. 특히 내레이션에서 눈물이 왈칵 났다. 왜 나는 자라오면서 엄마 생각을 못했을까, 궁금해하게 됐다. 그래서 올해는 엄마랑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유호정의 열연에 대한 극찬과 함께 새해 다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재미있는 에피소드 역시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이원근이 영화 속 가장 재미있는 장면으로 꼽은 일명 ‘경찰서 씬’의 비하인드에 대해 박성웅은 “경찰서 앞에서 티격태격 하던 중, 오정세 배우의 가발이 벗겨졌다. 그런데 가발이 벗겨지고도 5초 정도 오정세 배우가 연기를 더 이어갔다. 어차피 못 쓰는데 왜 때리나 싶고, 감독님은 왜 컷을 안하고 웃기만 하는지 싶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정세는 “촬영 전에 걱정됐던 건 외모는 역변할 수 있지만 키가 차이날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박성웅 선배님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이원근은 “저에게 선배님이 예전에 신이었다면, 지금은 창조주다”라고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내 웃음을 터지게 했다.

1월


16일 개봉.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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