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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적중률 더 높은데’ 박성현, 주타누간과 차이는 쇼트게임
2018-11-09 05:25:01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성현과 주타누간의 차이가 쇼트게임이란 사실이 '블루 베이 LPGA'를 통해 드러났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11월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1번째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한화 약 23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공동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독 선두 아리아 주타누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태국)과는 8타 차이가 난다.

박성현과 주타누간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놓고 올 시즌 중~후반 동안 겨루며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장타력을 갖춘 것과 메이저 1승을 포함한 우승 횟수는 3회로 같지만, 올해의 선수, 상금, 최저 타수 부문에선 모두 주타누간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차이는 쇼트게임에서 기인한다. 주타누간은 올 시즌 평균 퍼트 수 2위,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퍼팅에 물이 올랐다.

또 주타누간은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쇼트게임을 개선하려고 열심히 연습했고 쇼트게임이 좋아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루 베이 LPGA가 열리고 있는 하이난섬은 섬 특유의 강풍이 많이 불고 있다. 연이틀 바람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고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8명에 불과했다.

그런 가운데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타누간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주타누간의 쇼트게임 능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 적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쇼트게임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쇼트게임에 강한 주타누간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린 적중률은 박성현이 더 높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66.7%(12/18), 2라운드에서 72.2%(13/18)을 기록했다. 하지만 퍼트 수가 1라운드 31개, 2라운드 32개나 됐다. 그린을 놓쳤을 때 스코어를 잃을 확률이 더 크고, 버디 기회에서 퍼팅도 잘 안 따라줬다는 뜻이 된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1오버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반면 주타누간 1~2라운드 각각 그린 적중률은 55.6%(10/18)에 불과했다. 박성현보다 그린을 더 놓쳤다. 하지만 퍼트 수가 25개 밖에 되지 않았다. 주타누간은 1라운드에서 3언더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결국은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스코어가 갈렸다.(자료사진=왼쪽부터 박성현, 아리아 주타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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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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