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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케이블 드라마 인기에 빨대꽂은 지상파 예능[어제TV]
2018-08-10 06:19:29


[뉴스엔 박아름 기자]

tvN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이정현, 강기영, 서효림 등이 '해투'를 찾았다.

8월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 1부 코너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에는 '미스터 션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개성 만점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서효림-강기영-이시아-이정현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해투'는 이날 자사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대신 타 방송사 드라마를 통해 화제가 된 인물들을 발빠르게 한 자리에 모았다. 때문에 타 방송사 인기 드라마의 뒷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을 '해투'에서도 들어볼 수 있게 됐다.

먼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던 서효림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특별출연에도 불구 너무 좋은 반응이 나와 얼떨떨했다"고 답했다. 강기영과의 키스신에 대해선 "정말 격정적인 키스신이었는데 심지어 여자가 리드해야 했다. 안그래도 특별출연이라 현장이 낯설고 잘해야된다는 부담감도 있는데 내가 리드해야 했다"며 "실제로는 리드 당하고 싶다"고 호탕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서효림은 "조인성 선배님과 베드신 부담스러웠는데 편하게 해줬다. 배우 진로 고민 많을 때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 수 있냐 사담으로 흘러가듯 물었는데 그때 해준 조언을 모든 작품 할 때 새겨서 연기하는 편이다"고 조인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대세로 거듭난 강기영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낱낱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내 이름을 잘 몰랐는데 알아보는 것 같다. 선글라스를 안 낄 땐 못 알아봤는데 이젠 선글라스를 껴도 알아보더라"고 달라진 위상을 전한 강기영은 과거 이태임과의 다툼이 있었던 김예원에게 "나 맘에 안 들지?"라고 하는 등 과한 애드리브 욕심을 부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던 사연,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을 자신만 몰랐고 믿지도 않았던 사연 등을 공개했다. 또한 강기영은 4년간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과거, 자신과 같이 연기를 전공했던 아버지 등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주는가 하면, 바지를 벗어 오디션에 합격한 사연, 신인시절 사기를 당할 뻔한 사연 등을 모두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도 강기영은 "단언할 수 있는 건 모든 작품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는 것이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어머니로 등장, 짧지만 굵은 활약을 펼쳐 호평받았던 이시아는 반전 매력으로 '해투'를 뒤집어놨다. 먼저 "민낯으로 찍었는데 호평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이시아는 노안으로 인한 에피소드와 걸그룹 치치 출신 과거를 전하며 놀라운 댄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아티스트컴퍼니 1호 배우로 주목받은 이시아는 "정우성 이정재 등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며 "정우성 이사님은 배우로서보다는 사람으로서 인정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오디션이나 미팅 같은거 있을 때 이사님들이 직접 연기를 봐주셨다. 든든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강렬한 일본인 연기로 실제 일본 사람이라 오해를 받기도 한 김제 청년 이정현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이정현은 "사실 떨려서 본방송을 못 봤다. 혹시라도 내 욕 써있을까 본 다음에 나쁜 댓글 없으면 확인했는데 좋게 봐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다른 곳도 아닌 '해투'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정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의 이정현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한국에 대해 험담한 일본 교수 때문에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가 전한 '미스터 션샤인' 뒷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미스터 션샤인' 당시 이병헌에게 총을 잘못 쏴 부상을 입힐 뻔했던 사연을 전한 이정현은 "이병헌에게 감동받았다. 쉬셔도 되는데 카메라에 걸리지 않아도 항상 서 있었다. 몰입을 위해 휴식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거친 외모와는 다른 순수한 매력도 돋보였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버릇이 있다는 이정현은 "외양이 안 좋다보니 사람들이 뭔 짓 한다고 할까봐 무서워서 술 취한 사람 옆에 다가가진 못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못생겼다 보니까 선배님들이 귀엽게 봐주는 것 같다"고 자신의 외모를 셀프디스하며 주목을 끌었다. 반면 이정현은 홀로 프로필을 돌리던 무명시절 영화 관계자들에게 모욕적인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세 배우들의 대세다운 예능감이 빛을 발했던 특집. 끝으로 서효림은 "예능이 참 나랑 잘 맞는다"고, 강기영은 "처음 해보는게 많았다. 시작이란 느낌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이시아는 "왜 이렇게 빨리 죽냐고 안타까워하는데 다음엔 길게 나오는 역할로 나오겠다"고, 이정현은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양한 역할로 보답하겠다"고 각각 소감을 전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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