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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26승’ 안선주 “나도 플레이하기 싫었던 적 있다”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7-11 08:25:58


[뉴스엔 주미희 기자]

안선주가 JLPGA 투어 통산 30승을 목표로 한다.

안선주(31 모스버거)는 7월8일 일본 홋카이도의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6,378야드)에서 끝난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우승상금 1,800만 엔, 한화 약 1억8,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안선주의 올 시즌 3승째이자 JLPGA 통산 26승. 이 우승으로 안선주는 JLPGA 투어 내 한국인 최다승을 다시 경신했다.

통산 30승을 거두면 영구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안선주는 우승 후 J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약 영구시드를 획득한다면 굉장히 영광일 것이다. 하지만 4승이 남았다.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26승을 하는 게 목표였다. 물론 다음 목표는 27승이다"고 말했다.

"허리가 아파서 아침부터 처음으로 진통제를 복용했다. 상태가 좋지 않다. 9홀 끝나고 또 진통제를 먹고 겨우 18홀 플레이를 마쳤다"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밝힌 안선주는 "테레사 루, 카와기시 후미카는 비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침부터 긴장했다. 나보다 두 명의 컨디션이 더 좋을 것 같았고 따라가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3번 홀(파3) 보기로 시작한 안선주는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옆 1.5미터 거리에 붙이고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9번 홀(파5)에선 피칭 웨지로 세 번째 샷을 50cm에 붙이는 절묘한 어프로치 샷이 나왔다. 후반 9홀로 들어가면서 점점 샷과 퍼팅이 좋아졌다.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낸 안선주는 "17번 홀에서 2미터 버디 퍼트가 들어갈 때까지 머리 속에 우승은 없었다. 기쁘다기보다 다행이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JLPGA는 "현재 투어는 황금 세대의 등장으로 더 경쟁이 격화됐다. 만 30세를 앞둔 이보미, 김하늘이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안선주도 신경이 쓰인다"고 전했다.

안선주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 나는 2년 전 시즌이 무척 힘들었다. 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했다. 2승을 했지만 플레이하는 게 싫었다. 매주 월요일에 쉬고 화요일부터 연습하고 경기하는 것의 반복이었기 때문이다. 분명 (이)보미나 (김)하늘이도 쉬길 원하는 것 같다"고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보미, 김하늘은 컨디션 저하와 허리 부상 등으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선주는 "30세에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많이 우승할 때 끝내고 싶다. 지금은 응원해주시는 팬, 스폰서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자료사진=안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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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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