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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예쁜누나’ 팬, 나도 드라마 하고싶다”(인터뷰)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4-11 12:55: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수정이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당신의 부탁’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은 4월11일 오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보다 영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해 '더 테이블'에 이어 '당신의 부탁'까지 저예산 독립영화에 연달아 출연한 임수정은 "의도했던 건 아닌데 연달아 촬영한 두 편이 예술영화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수정은 "워낙 몇 년 전부터 독립영화 세계에 관심이 있었다. 크고 작은 영화들 심사위원에 참여하면서 여러 작품들을 보게 됐는데 너무 훌륭한 감독, 배우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다양성이 한국 영화의 힘이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럼 이런 영화들이,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지고 나오려면 소비되는 층이 있어야 되겠다 싶었다. 그러려면 좀 더 많이 관심을 갖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상업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의 시선을 좀 돌려서 자주 참여를 해준다면 좀 더 한국영화에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밸런스가 맞아들지 않을까 생각해서 관심을 두고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그런 작업을 다양하게 하고 싶다. 상업영화, 예술영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더라. 대단한 감독들도 되게 많다. 심사위원 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임수정은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애정을 갖고 있는 걸까. 임수정은 드라마보다는 영화 작업에 매진해오고 있다. 임수정은 "작업방식이 다르긴 하다. 워낙 드라마도 사전제작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내가 한참 영화에 집중했다. 20대 후반~30대 초중반까지 영화에 집중했던 이유는 드라마 작업 방식이 영화보다는 여유가 없어 급하게 돌아가는 환경이 잘 맞춰 따라가기가 어렵더라. 배우마다 다르긴 한데 잘 적응하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 난 할 때마다 되게 힘들더라. 그래서 영화작업을 더 선호하는 것 뿐이지 굳이 드라마를 안하고 싶어 안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임수정은 "지난해 tvN '시카고 타자기'를 했다. 기대치보다 아쉬운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그걸 계기로 생각보다 그렇게 두려운게 아니었는데 '왜 안했지?'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거 끝나고 '드라마 할래요, 두 작품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주변에다 얘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는 드라마 작업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유가 생긴 모양이다. 물론 어려움은 있었는데 경력이 쌓이고 하다보니 시스템 환경에 적응하는데 여유가 생겨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임수정은 "요즘 재밌는 드라마 많지 않냐. '예쁜 누나' 어쩔거야"라며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야기를 꺼냈다. 임수정은 "TV 드라마는 잘 안 보는데 워낙 안판석 감독님 팬이어서 응원하는 개념으로 1, 2편을 봤는데 예진씨도 너무 잘하고 해인씨도 너무 잘 하더라. '감빵생활'을 못 봐서 그 배우 연기를 체크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안판석 감독님 정서가 흐르니까 너무 좋았다. 응원하는 개념으로 점점 빠져들고 캐릭터에 이입됐다. 서로 왕래가 없지만 배우 대 배우로서 예진씨가 너무 잘하고 좋더라. 연기도 그렇고 예쁜 모습도 보여주니까 좋더라. 직장생활 애환 같은 것도 잘 보여줬다. 그리고 안판석 감독님이 섬세해서 참 좋더라. '밀회'도 좋아했지만 '풍문으로 들었소'도 재밌었다. 안판석 감독님을 쭉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수정은 "요즘 좋은 드라마가 많고 소재도 다양해진 것 같다. 캐릭터도 연상연하 거침없이 하기도 하고, 이미 결혼한 사람도 마음을 주고 받고 하는 안타까운 사랑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다. 4월 19일 개봉



. (사진=명필름, CGV아트하우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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