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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리턴’ 황태자들 갖고 노는 오대환, 누구냐 넌?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2-15 06:00: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오대환의 정체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의뭉스러운 의사에서 악벤져스라 불리는 황태자들의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사건 설계자로 전면에 떠올랐다.

2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15, 16회에서 김정수(오대환 분)이 염미정을 자신이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그러나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김정수는 강인호(박기웅 분) 재판에 증인으로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수의 동생 김수현이 10년 전 김학범(봉태규 분)과 서준희(윤종훈 분)에게 강간을 당했지만 김학범, 서준희는 아무 처벌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김수현이 오히려 꽃뱀으로 몰렸음이 밝혀졌다.

김정수와 악벤져스의 악연은 10년전부터 시작됐던 것. 김정수의 행보는 의심할 구석이 가득했다. 독고영(이진욱 분)은 김정수를 염미정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했다. 그러나 김정수는 독고영의 머리 위에서 놀았다. 독고영에게 그럴싸한 증거를 일부러 흘렸고 독고영이 이를 물기를 기다렸다.

독고영은 김정수가 뿌린 증거들을 확인해나가면서 자신이 김정수에게 농락당하고 있음을 알았다. 김정수는 여유롭게 "자백 보강 법칙. 용의자의 자백을 입증할 다른 보강증거가 없으면 무죄다. 앞으로 서른시간 남았다. 기대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김정수는 분명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10년 전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고 있는 동생 김수현을 보며 악벤져스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법 하다. 죽은 염미정은 동생 김수현을 김학범, 서준희에게 소개한 인물이기도 하다. 염미정의 증언은 김수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극중 악벤져스 4인방은 '황태자'라 불리는 상류층 인물들이다. 돈과 권력의 결합으로 무소불위 집안을 배경으로 둔 오태석, 사립유치원부터 대학까지 27개 재단을 소유한 사학 재벌가 김학범, 재계 순위 20위를 벗어난 적 없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강인호,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장 아들 서준희까지 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사건 사고를 저지르고도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이 황태자들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한건 염미정 살인사건 이후. 그리고 그 뒤에 김정수가 있다. 김정수가 어떤 식으로, 누구와 손을 잡고 이들을 쥐고흔들기 시작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수가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움직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권력을 휘두르던 이들이 김정수의 계략에 흔들리는 모습은 김정수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사진=SBS '리턴'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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