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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윤식당2’ 제작진 밝힌 #시청률 #시즌3 #위생지적(종합)
2018-02-13 15:07:17


[뉴스엔 김예은 기자]

'윤식당2'가 첫 회부터 날개를 달고 훨훨 날고 있다. 역대 tvN 예능 최고 시청률을 매 회 경신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2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윤식당2'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윤식당2'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비빔밥, 김치전, 호떡, 갈비 등 한식을 맛보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주로 그려지며, 다양한 신메뉴까지 보여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즌2로 돌아온 '윤식당'은 1회 만에 시즌1의 최고 시청률에 육박하는 14.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역대 tvN 예능 최고 시청률을 매 회 다시 쓰기도 했다.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은 5회가 기록한 16%. 이로써 '윤식당2'는 5회 만에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를 모두 차지하며 '시청률 신기록 제조기'로 통하고 있다.

제작진들은 먼저 시청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진주 PD는 "스태프들과 출연진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재밌게, 즐겁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고, 김대주 작가는 "이서진 씨가 15% 얘기 했을 때만 해도 '거지 같은 소리 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다. 더 잘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나영석 PD는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부담스럽다. 12~13% 정도가 적당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잘 나오면 내려갈 길 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많은 분들이 좋아한단 증거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시즌3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서진은 첫 방송 전 15%가 넘으면 시즌3를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이미 15%가 넘어버린 상황.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가 문자 같은 걸 잘 안 한다. 근데 15% 넘은 날 오랜만에 문자가 한 통 왔다. ‘시즌3 준비하자’ 이렇게. 이서진 씨도 출연자로 기분이 좋았을 거고 저희 제작진도 기분은 좋았지만 시즌2가 방송 중인 상황이다"며 "기쁜 마음으로 하겠단 생각은 있지만 언제 해야겠다, 누구랑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이른 단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시즌1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시즌2가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나영석 PD는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게 한몫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절대 시청량이 늘어난 것 같단 분석을 저희끼리 하고 있다. 시즌1을 ㄷ해 시청자분들이 하학습이 돼 계셨고 그래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 멤버 박서준에 대해 "박서준 씨 같이 새로운 얼굴이 합류한 것 또한 시청률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지난 시즌1에 함께한 신구가 이번 시즌에 함께하지 못하며 새롭게 합류한 아르바이트생. 그는 스페인어를 꼼꼼히 배워오고, 빠르게 식당 일에 적응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나영석 PD는 "없었으면 큰일 날 뻔한 멤버였다. 신구 선생님 해외스케줄 때문에 급하게 모셨는데 손이 굉장히 빠르다고 해야 하나. 일을 금방 배우고 방송적으로 잘한다. 방송으론 모르겠는데 식당 일에 도움이 됐다. 젊은 열정이나 이런 것들이 방송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윤식당2'는 머리카락을 묶지 않고 주방에서 일하는 윤여정, 정유미를 두고 위생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짧은 영업 시간 등 식당 운영에 대한 지적도 없지 않다.

그는 "제작진의 판단미스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위생 관념이나, 실제 식당 운영과 관련해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촬영을 가게 된다면 더 신경쓰려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자체가 사실 프로페셔널이 가서 전문적인 식당 경영을 하는 게 아니라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일들, 작은 나만의 가게를 열고 싶단 시청자분들의 판타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건 12시간씩 일하고 완벽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즐길 수 있을 만큼 즐기고, 적게 벌더라도 호흡하는 것. 그게 기획의도의 시작이었다"며 "한식 전파 프로그램은 아니다. 잠깐 열고 닫아버리는 꿈의 공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왜 '한식 홍보 방송이 아니다'고 말했을까. 그는 "이 프로그램 콘셉트를 생각할 때 외국에 가서 작은 한식당을 연다는 게 그 동네에서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을 담은 거다. 기획 의도 자체가 한식을 거기서 판매하는 게 아주 큰 부분은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팔아보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 대부분 한식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었다. 한국인을 본 적이 없는 분들이었는데 저는 거기서 그분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재밌는 경험을 우리에게 표현하기에 맛있다고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니까 내일은 더 열심히 만들어야지, 잘 만들어야지 하는 부분이 있다. 한식 홍보 목적을 떠나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어줬다.

'윤식당2'은 몇 회까지 방송될까.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상황. 나영석 PD는 "편집해봐야 아는 부분이다. 남아있느 분량을 가지고 대략 계산을 하기엔 본편 10회, 감독판 1회 정도가 아닐까 하고 예측 중이다. 뒤로 가봐야 더 정확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오는 16일은 설연휴



영향으로 결방한다.(사진=tvN)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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