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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연기하는 유이, 항상 부러웠다”(인터뷰)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12-07 15:26:53

[뉴스엔 박아름 기자]

많은 실패가 지금의 주목받는 신인 배우 나나를 만들었다.

영화 '꾼'으로 호평받고 있는 애프터스쿨 나나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사실 나나의 연기 도전은 출발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나나는 "난 처음 연기를 배우러 갔을 때 '넌 정말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 구나. 연기에 대해선 '백치'구나'처럼 정말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많이 슬프기도 했다. 근데 우는 것보다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연기를 잘하는 건 뭘까? 나한테 맞는 연기가 뭘까?'를 고민하게 됐고, '잘 해야겠다, 더 해야겠다. 내가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구나'란 생각을 했다. 오기 하나로 열심히 혼자만의 공부를 시작했다"며 "그게 21세~22세 때였던 것 같다. 그땐 가수 활동 자체가 바빠 꾸준히 연기 트레이닝을 받지 못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수업을 받았다"고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나나는 현재 걸그룹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했지만 애프터스쿨 멤버들 중에선 비교적 연기 세계에 늦게 입문한 편이다. 유이 등 이미 연기로 빛을 본 멤버들이 많다. 이에 대해 "초반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주연, 유이 등이 연기를 할 때 항상 부럽고 나도 하고 싶단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연 나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연기 레슨도 받고 공부도 개인적으로 하고 그랬는데 그때도 오디션 기회는 굉장히 많았다. 근데 항상 그 기회를 내가 잡지 못했다. 정말 오디션 많이 봤고 낙방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오기가 생겨서 더 집중해 공부할 수 있었다"며 "그런 시간들이 날 더 성숙하게 만들었고 연기에 대한 소중함,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자세들을 많이 배우게 해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같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있었기에 나나는 지난해 tvN 드라마 '굿 와이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그리고 '꾼'으로 생애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설 수 있었다. 단 두 편으로 이같은 쾌거를 일궈낸 나나. 그럼에도 그녀는 아직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감은 늘 없다. 큰 일이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난 그 자신감이 없는만큼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자다 일어나서 대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본을 많이 보고 혼자서 많이 연습한다. 또 촬영 끝나기 전까진 어느 순간에서든 늘 그 대사들을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은 조금 있는 것 같다."

연기에 대해 알아갈수록 나나는 더욱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려 한다. 나나는 "처음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 연습하고 공부하는 게 흥미롭고 재밌었다. 두 작품을 하다보니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잘 보여서 점점 더 내 부족한 모습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들이 재밌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작품을 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욕심이 배가되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나나는 "노력이 없는 이상 좋은 결과물 나올 수 없고, 그 기대치도 못갈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항상,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거다.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 공부할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먹는 것 자체도 너무 행복한 일이다. 연기가 너무 재밌다"며 포부를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영화 '꾼'에서 미모의 사기꾼 ‘춘자’로 활약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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