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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나폴리-BVB 조 3위 UEL행, 울고 싶은 아스널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12-07 12:21:02


[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도 험난한 여정을 밟아야 한다.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12월 7일(이하 한국시간) 종료됐다. 아스널은 비보를 접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급 강팀 다수가 각 조 3위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4개 팀 8개 조 32강으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조 1, 2위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다. 조 3위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로 떨어진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는 48강으로 진행되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각 조 3위 8개 팀이 만나 32강부터 진행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까지만 해도 이번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는 역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이었다. 변수가 많고 이변이 많은 유로파리그이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AC 밀란과 함께 가장 강한 팀이다. 조별리그에서도 일찌감치 H조 1위를 확정했다. 지난 2015-2016시즌 리버풀(준우승), 2016-2017시즌 맨유(우승)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유로파리그 3연속 결승 진출도 바라볼 만했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이 대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SSC 나폴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각 조 3위에 그친 것. 세 팀 외에도 RB 라이프치히, 스포르팅 리스본 등도 유로파리그에 합류한다.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이에 따라 아스널이 2년 전 리버풀이 겪었던 '죽음의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은 32강에서 아우크스부르크,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강에서 비야레알을 만났다. 결승에서 만난 세비야도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16강부터는 모두 우승 후보급 팀이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리그 4위 진입을 택할지, 유로파리그 우승을 택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지난 두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두 팀과는 입장이 조금 다르다. 리버풀과 맨유는 리그 순위로 4위 입성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반강제적으로 유로파리그에 올인할 수 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다르다. 아직은 리그 4위 진입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아스널이 리그 순위를 우선시한다면 유로파리그를 과감하게 버려야 할 수도 있다.(자료사진=아르센



벵거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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