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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라스’ 김구라가 찍은 손동운, 규현의 향기가 난다
2017-12-07 11:10:40


[뉴스엔 황수연 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에게서 막내 규현의 향기가 난다. 김구라가 손동운을 새 MC 멤버로 밀었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2월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널 웃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특집으로 뮤지컬 '모래시계' 신성록, 손동운, 이호원, 강홍석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는 존박이 함께했다.

막내 규현이 국방의 의무로 자리를 비운 지도 벌써 7개월이 흘렀다. MBC 파업으로 3개월을 쉬었다 하더라도 이제는 스페셜 MC 체제를 벗어날 시기가 됐다. 이날 존박이 "나한테까지 기회가 올 줄 몰랐다. 절박한가 싶었다"고 농담조로 말을 꺼냈을 정도로 차태현, 은지원, 정준영 등 예능 좀 한다는 사람들은 모두 '라스'를 방문했다.

이날 손동운은 지난해 9월 성대결절로 휴식 중이던 규현의 빈자리를 대신한지 약 1년 만에 다시 '라디오 스타'를 찾았다. 손동운은 "규현이 형을 이을 후보에 내 이름이 올랐더라. 그리고 연락이 언제 오나 기다리다 1년이 지났다. 심지어 김구라 형님이 '동운아 대기하고 있어'라는 문자도 보내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손동운이 규현이 처음 봤을 때 느낌이 나서 적극적으로 밀었는데 잘 안 됐다. 밀었던 나 역시 상처가 크다"고 했고, 손동운은 "여전히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멈추지 MC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질문이라도 능청스럽게 답하고 못하더라도 뻔뻔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과거 규현의 초창기를 떠오르게 했다.

한편 이날 손동운은 2014년 독신주의를 선언했다는 의혹에 "그게 멋있어 보이더라.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10년을 지켜왔다. 중 2병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된다"며 "요즘에는 사촌 형 아기들이 저를 따르니까 아기들이 귀여워서 마음이 바뀌었다"며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마음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MC 들은 "그 나이 땐 강제로 지켜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적해 웃음을 줬다.

'모래시계' 팀의 토크 에이스는 단연 손동운이었다. 세 명의 MC들에게 밀리지 않고 할 말은 다 맞받아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91년생으로 올해 28살인 손동운이 몇 년 뒤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돌아올 규현을 생각한다면 배턴터치도 방식도 괜찮을 듯하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가운데 손동운의 기나긴 기다림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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