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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대현 “무슨 일 있어도 팀 지킬 것, 멤버들 모두 함께 가기로”(인터뷰)
2017-11-23 16:57:35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그룹 B.A.P 멤버 대현(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젤로, 종업)이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2012년 가요계에 데뷔, 데뷔 6년차에 접어들어든 B.A.P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블랙 콘셉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느와르(NOIR)'에 이어 3월 6번째 싱글 ‘ROSE(로즈)’의 레드, 7번째 싱글 ‘BLUE(블루)’의 블루라는 세 가지 컬러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앨범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음악성을 증명했다.

이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 6개 도시, 유럽 4개 도시, 태국, 대만, 일본, 싱가폴 등 총 18개 도시 24회 규모의 2017 월드 투어 '파티 베이비' 클라이맥스(2017 WORLD TOUR 'PARTY BABY' CLIMAX)를 통해 약 4만5,000여명의 관객과 만나 실력파 '공연돌'의 면모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에 신곡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된 상황. 멤버들은 오는 12월 초중순을 목표로 8번째 싱글 작업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대현은 11월 22일 서울 대학로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B.A.P 활동을 하며 느낀 소회, 두 번째 뮤지컬 '올슉업'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Q 데뷔 6주년을 앞두고 있는 기분이 어떤가. 그리고 멤버들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지 궁금하다.

▲ 지금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고 남은 20대를 정말 화려하게 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걸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돌로 데뷔했지 싶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주목받는 것도 좋아라한다. '기왕 이렇게 할 거면 정상에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둘 다 정상에 가보고 싶다. 항상 기준치를 높게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내 마음에 정해둔 정상에 다다르고 싶다. 그리고 그 기준치를 잘못 보지 않기 위해 끝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그 기준치까지 다다르기 위해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또 만약 기준치까지 올라갔을 때는 뭔가 새로운 것들이 또 생기지 않을까 싶다. 끝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B.A.P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거다. 멤버들도 앞으로 함께 가자는 생각이다.

Q 지난 약 5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본다면.

▲ 2~3년차 때만 해도 아무 겁 없이 노래를 불렀다. 그때는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못 했다. 근데 내가 넘어야할 산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정말 많이 힘들었다. 음이탈, 좌절도 많이 해봤고 노래를 부르다 많이 울기도 했다. 오로지 음악 때문에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 한때 방황한 적도 있어 그때는 수 개월간 연습 자체를 아예 안 하고 살았다. 평상시 친구들과 많이 만나는 편도 아니고 주로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다. 연습에 집중하기 위해 정말 다 포기했을 때도 있었다. 근데 포기했다고 표현하기보다 어떻게 보면 내 것들을 위해 안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이게 습관이 됐다. 가끔씩 우울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연습실에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이제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Q 방황을 끝낸 계기는 무엇이었나.

▲ 가까이 있어준 팬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비결은 음악적인 부분이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보면 그 문제를 풀어내지 못해 좌절까지 갔던 것 같다.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순간 해결책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일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계속 혼자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다.

Q B.A.P 완전체 컴백이 다가왔는데, 11월 28일 뮤지컬 '올슉업' 첫 공연도 앞두고 있다.

▲ 사실 컴백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어 그것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는데, 멤버들이 되게 많이 이해해주고 내가 해야할 부분을 확실히 많이 채워줬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12월 초중순 컴백 예정이다. 이젠 약간 몸이 걱정되더라. 예전에는 안 아팠는데 점점 아프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일반 회사를 다니며 생활하는 분들보다 생활패턴이 너무 불규칙하고 먹는 것도 너무 불규칙하고 그러다보니까 확실히 몸 상태가 똑같을 순 없는 것 같다.

Q 첫 뮤지컬 '나폴레옹' 공연 당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공연을 보러올 예정이라고 했는데, 관람 후 반응은 어땠나.

▲ 멤버들이 공연을 보고나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더라. 그때 이후로 팀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기도 했다. 우리 6명 중 솔로로 제대로 활동해본 게 처음이다보니까 그 느낌 자체를 몰랐던 것 같다. 6명이 있을 때와 다른 모습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나니까 멤버들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웃음) 멤버들 모두 전보다 실력도 더 같이 늘고 있고 책임감도 더 많이 갖게 됐다. 물론 예전에도 열심히 했고 책임감이 강했다.

Q 끝으로 공연을 보러 와줄 관객들에게 한마디.

▲ 이젠 그냥 말로 표현하기보다 무대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릴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니까 꼭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 '올슉업'을 좋은 공연으로 만들어 보여드리겠다. 이젠 더 잘해야할 것 같다.

'올슉업'은 오는 24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주인공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 마을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리는 '올슉업'에서는 'Heartbreak Hotel(하트브레이크 호텔)'과 'Love Me Tender(러드 미 텐더)'등 엘비스 프레슬리가 남긴 총 24곡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다.

대현의 첫 공연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대현은 150여분간 꿈을 찾아 자유롭게 여행하는 주인공 엘비스로 분해
극을 이끌어간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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