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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남친 재판 출석’ 김정민 “증언 사생활 침해 심각, 비공개 요청”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11-15 16:10:32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방송인 김정민(28)이 전 남자친구 손태영(47)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 심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사생활 침해와 손해 등을 이유로 비공개 요청을 받아들였다.

11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에서 손태영 대표의 공갈미수 등 혐의 관련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사건 당사자인 김정민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정민과 손태영 대표는 오후 3시 14분께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장한 표정의 김정민은 소속사 대표와 변호인과 함께 재판장에 들어섰고, 손 대표 측은 다수의 변호인단과 함께 발걸음을 했다. 당사자인 두 사람 사이에는 무거운 공기가 맴돌았다.

재판부는 비공개 재판을 받아들였다. 앞서 김정민 측은 지난 9일 증인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 증인 심문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오후 3시 50분께 재판을 시작하면서 김정민에게 비공개 재판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정민은 "피고인 측 변호인이 제게 하는 질문이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진실처럼 기사가 나고 있다. 또한 증언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실명이 거론된다. 그 분들께 2차 피해가 갈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일반사건과 달리 피해자가 연예인으로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증언 내용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비밀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공판 중 피해자에 대한 증인심문에 대해여 비공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2월 김정민에게 데이트 비용 명목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10억 원 중 7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김정민은 7월 손 대표가 2013년 결별 통보 후 협박 및 폭언을 하고 현금 1억 6,000만원을 갈취했다며 손 대표를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손 대표의 공갈미수 등 혐의 관련 공판은 9월 13일(1차), 10월 11일(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 공판에서 손 대표는 김정민에게 준 물건을 돌려받는 상태에서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했지 문자 메시지로 협박해 돈을 갈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 홍 씨가 증인으로 출석, 김정민이 손 대표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결별 과정에서 동영상 및 지인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증언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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