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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고객’ J.D. 마르티네즈, 7년-2억달러 이상 계약 원해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11-15 11:10:52


[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르티네즈가 '메가 딜'을 원하고 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1월 15일(한국시간) "FA J.D. 마르티네즈가 7년, 2억1,000만 달러 수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119경기에 나서 .303/.376/.690, 45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마르티네즈는 이번 FA시장의 야수 최대어다. 마르티네즈는 후반기 애리조나에서 62경기만에 무려 29홈런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 마르티네즈는 FA 최대어의 입지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제외하면 마르티네즈를 대체할 만한 '매물'은 없는 상황. 마르티네즈는 일찌감치 자신의 몸값을 크게 불렀다.

이쯤되면 마르티네즈를 위해 뛰고있는 에이전트가 누구일지 감이 올 것이다. 바로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다. '셀렉트 스포츠 그룹'이라는 에이전시의 관리를 받아온 마르티네즈는 FA 시장 개장 직전 보라스와 계약했다.

마르티네즈는 분명 뛰어난 타자고 시장 최대어다. 하지만 과연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어울리는 선수인지는 미지수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마르티네즈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3시즌 동안 252경기에 출전해 .251/.300/.387, 24홈런 126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휴스턴에서 방출된 마르티네즈는 2014시즌 개막 직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마르티네즈는 디트로이트에서 4시즌 동안 458경기에 나섰고 .300/.361/.551, 99홈런 285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마르티네즈는 빅리그 7시즌 통산 772경기에 출전해 .285/.342/.514, 152홈런 476타점을 기록 중이다.

마르티네즈는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한 차례 DL에 오르며 120경기 출전에 그쳤다(517타석을 소화해 간신히 규정타석은 채웠다). 158경기에 출전한 2015년이 7년 커리어 중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한 시즌이었다. 비록 올해 45홈런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례없이 비정상적으로 홈런이 많이 생산된 시즌이었다. 1987년생 마르티네즈는 이미 30세가 됐다(스탠튼보다 2살이나 많다).

FA 최대어 마르티네즈는 보라스를 앞세워 총액 2억 달러 이상의 사실상 종신계약을 원하고 있다. 과연 마르티네즈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J.D. 마르티네즈



)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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