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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정소영 “동갑내기 최귀화, 아직 말은 못 놨지만..”(인터뷰)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11-11 12:07:02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결혼과 출산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정소영이 '황금빛 내인생'의 뜨거운 반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소영은 11월 10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시작한 드라마인데 반응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말로만 주말 드라마지 야외신이 워낙 많아서 저희는 미니 주말이라고 부른다. 그 주에 촬영하고 방송이 나가서 몸은 힘들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는 만큼 팀워크는 최고다"며 화기애애한 '황금빛'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최근 4회가 모두 30% 시청률을 넘으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요일보다 일요일 시청률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난 20회가 31.2%에서 단숨에 36%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데 제작진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가 마지막회 최고시청률 36.5%로 종영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흥행 속도다.

이에 정소영은 "스타 작가님과 감독님의 만남 아닌가. 감독님은 대본 리딩 때부터 40%가 넘을 거라고 예상하시더라. 주말극이 30%는 가능하다고 봤을 때 각 커플들이 2,3%씩 담당해주면 40%는 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셨다. 30% 넘었을 때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40% 넘어 보자'고 했는데 몇 주 사이에 36%가 됐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된 파트너 최귀화와의 호흡도 좋다. 동갑내기라는 정소영은 "최귀화 씨가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영화나 다른 드라마에서 보면 무섭게 나오지 않나. 가끔 다른 촬영을 하고 와서 '칼질 좀 하고 왔다. 오늘 몇 명 담갔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까지 몇 명이나 담근 거냐고 물었더니 '몇 백 명은 족히 된다'고 너스레를 떨더라.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

많이 친해졌지만 아직 말은 놓지 못한 사이다. 정소영은 "원래 작품 할 때 파트너에게 말을 놓는 성격이 아니다. 웃음이 많아서 반말을 시작하면 멜로가 안 되더라. 그리고 친구긴 한데 최귀화 씨가 학교를 일찍 가서 학번이 다르다. 사십 줄에 '말 놓자!'하기도 그래서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호흡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은 최귀화의 첫 멜로 연기 도전으로도 화제가 됐다. 파트너가 된 소감을 묻자 정소영은 "저는 멜로를 많이 했지만 그 분은 처음이시지 않나.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시는 덕분에 우리 커플 부분이 더 재밌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단 작가님은 진지한 멜로를 원하는 데 진지한 걸 부끄러워하는 최귀화 씨 때문에 점점 코믹 멜로가 돼가는 중이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정소영은 "파트너로서 옆에서 지켜본 최귀화 씨는 실제로는 소박하고 재밌고 털털한 분이다. 우리 드라마 속 이미지가 그분의 평소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배우에겐 여러 이미지가 있으면 좋지 않나. 선택을 정말 잘하셨다고 생각했다. 이제 저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두 사람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소영은 "돌 지난 아이가 눈에 밟혔지만 꼭 나오고 싶었던 드라마였다. 엄마가 운동을 다니시는데 친구분들이 매주 딸내미 나오는 거 잘 보고 있다고 하신다더라. 어떤 드라마에 카페 여주인이라는 설명만으로도 알아봐 주신다는 게 감사하다. 집에서 아이를 봐주는 남편과 엄마에게도 고맙고, 저를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현재 정소영은 '황금빛 내인생'에서 첫사랑과 결혼에 실패하고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10년 만에 이혼하고 남편한테 폭행을 당해 트라우마가 생겨 사람이 많거나 큰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 대인기피증에 걸린 선우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첫사랑 강남구(최귀화 분)과 재회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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