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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리버풀 GK 커클랜드 “우울증에 자살도 생각했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10-12 15:17:36


[뉴스엔 김재민 기자]

커클랜드가 지난날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영국 '가디언'은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리버풀, 위건 애슬래틱 등에서 활약한 골키퍼 크리스 커클랜드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커클랜드는 한때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커클랜드는 "나는 매일 자고 싶었고 아침에 눈을 뜨기 싫었다. 또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잦은 부상과 재활로 인한 스트레스, 성적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우울증이 심했던 것. 커클랜드는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은 후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이겨낼 수 있었다.
커클랜드는 "지금은 완전히 극복했고 그렇기에 말할 수 있다"며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숨겨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다. 처음에는 두려운 일이지만 대화를 시도하다 보면 점차 자신과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커클랜드의 선수 생활은 부상의 연속이었다. 커클랜드도 "만약 내가 부상에서 자유로웠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아마 선수 경력도 더 뛰어났을 것이다. 그랬다면 사람들이 '커클랜드는 유리몸이야'가 아닌 '커클랜드?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했잖아'라고 말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1998-1999시즌 코벤트리 시티에서 데뷔한 커클랜드는 리버풀을 거쳐 2006년 입단한 위건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커클랜드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버리 등을 거친 후 2016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자료사진=크리스



커클랜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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