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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목마른 ARI-COL, 홈 어드밴티지는 누구에게?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09-14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과연 홈 어드밴티지는 누구의 차지가 될까.

콜로라도 로키스는 9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4-2로 꺾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애리조나와 4연전에서도 먼저 2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와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이하 기록 9/12기준).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현재 치열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각각 승률 0.572(애리조나), 승률 0.552(콜로라도)를 기록 중인 두 팀은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승률 0.611)보다는 승률이 낮지만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승률 0.542)보다는 높다.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3,4위인 두 팀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순위에서도 5위(애리조나), 7위(콜로라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압도적인 지구 1위 LA 다저스(승률 0.641)의 존재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밖에 없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큰 이변이 없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붙을 전망이다. 콜로라도가 컵스보다 승률이 높은 만큼 와일드카드 3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위인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 2위보다 중부지구 선두를 노리는 것이 더 쉬운 상황이다.

일주일 전 애리조나가 13연승을 완성하며 두 팀의 승차는 7경기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순위표가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13연승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는 동안 콜로라도가 6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콜로라도가 2승을 거두며 승차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만약 콜로라도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남은 2경기마저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겨우 1경기가 된다. 두 팀 모두 올시즌 홈 승률이 좋은 만큼(애리조나 0.630, 콜로라도 0.569)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전에서의 홈 어드밴티지는 디비전시리즈로 가는 중요한 열쇠다. 잭 그레인키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애리조나가 단판전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경기장이 쿠어스필드라면 그 이점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맞대결 4연전이 끝나면 양팀은 모두 큰 부담없는 잔여시즌 일정을 치르게 된다. 애리조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G), 샌디에이고 파드레스(3G), 마이애미 말린스(3G), 샌프란시스코(3G), 캔자스시티 로열스(3G)를 차례로 만나고 콜로라도는 샌디에이고(3G), 샌프란시스코(2G), 샌디에이고(4G), 마이애미(3G), 다저스(3G)를 차례로 상대한다. 양팀 모두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제외하면 승률 5할 미만의 팀들과 맞붙는다.

역사가 길지 않은 두 팀(애리조나 1998년 ML 합류, 콜로라도 1993년 ML 합류)은 아직 한 차례씩밖에 월드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김병현이 함께 뛰던 2001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월드시리드 무대를 밟지 못했고 콜로라도는 '록토버'로 불리는 2007년이 구단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시리즈였다(보스턴에 패배).

물론 와일드카드 단판전을 통과한다고 해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리그 승률 1위가 유력한 최강 다저스를 꺾어야하고 가을에 약한 다저스를 넘어선다고 해도 워싱턴이나 컵스, 혹은 세인트루이스와 같은 강팀을 한 번 더 넘어서야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를 수 있다.

과연 가을무대, 월드시리즈에 목마른 두 팀이 남은시즌 어떤 경쟁을 펼칠지, 누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며 단판전 홈 어드밴티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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