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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기원 막말 논란, 위안부 소녀상이 강간 대자보?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8-17 16:41:17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기원 바른정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기원 위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남 보령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위안부가 자발적인거냐 강제적인거냐 논란이 있는데 논점은 이것이 아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기원 위원은 "이와 비슷한 역사가 우리나라에는 아주 많았다"며 "고려에 공녀가 있었고 조선에 환향녀가 있었고 일정 때 위안부가 있었고 성질은 조금 다르지만 군정때 기지촌녀가 있었다. 모두 공통점은 한국여성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라는데 있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유지되는 한 이 역사는 참 낯뜨겁고 부끄러운 역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의 공녀 환황녀가 민족이 쉬쉬했다면 유별나게 위안부는 동산까지 만들면서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한다"며 "구천의 와신상담 차원이라면 좀 이해라도 가겠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이것은 민족 자존심에 스스로 상처만 내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원 위원은 "어느 가정 사회 국가든 비극과 감추고 싶은게 있는 법"이라며 "공녀, 환향녀, 위안부 이런 역사가 사실이라도 그것을 매일 보면서 스스로 자존감에 상처를 더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특히 "생각해보라.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에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다. 동네에서 역사를 기억하기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한편으로 그 집은 동네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집안 위신은 밑바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등 발언을 글로 남겼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18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안부 소녀상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기원 전 충남도당 대변인을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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