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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변화,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할 것”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8-17 11:16:12

[뉴스엔 이민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을 돌아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8월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모두 발언에서 "오늘로 새정부 출범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국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공식출범은 100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정부는 작년 겨울 촛불광장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이 광장을 가득 채웠지만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결의로 모아졌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국가 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 과제를 실천해왔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 5.18 유가족과 가습기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국가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약속하고 아픔을 나누었다.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기려야 할 애국임을 확인하고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차질없이 준비해왔다.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 모든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의 담금질을 하고 있고 검찰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께 머리 숙였다. 그러나 이제 물길을 돌렸을 뿐이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요즘 새정부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책을 말씀드리고 있어 매우 기쁘다. 국민의 삶을 바꾸고 책임지는 정부로 거듭나고 있다. 보훈사업 확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국가의 채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매국가 책임제, 아동수당 도입 등으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국가의 의무다. 사람답게 살 권리의 상징인 최저임금 인상, 미래 세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모두 국민 기본권을 위한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도 국가예산의 중심을 사람과 일자리로 바꾸는 중요한 노력이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국민들께서 변화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책을 살피겠다. 당면한 안보와 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초적인 국민생활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지난 100일을 지나오며서 나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가 시작됐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우리 국민은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새정부 국민정책 제안에도 80만명 가까운 국민들이 함께 해주셨다.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오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에 가장 큰 힘이다. 국민과 함께 가겠다.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겠다는 다짐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SBS 생중계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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