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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와치]‘군함도’ 600만 돌파, 손익분기점 돌파 가능할까 박아름 기자
2017-08-07 11:38:13

[뉴스엔 박아름 기자]

'군함도'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는 지난 6일 23만4,490명의 관객들을 동원, 607만7,16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8월2일 개봉작 '택시운전사'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의 기록이다. 총 15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택시운전사'는 이날 436만2,30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450만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천만관객 돌파까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쌍천만 영화로 '택시운전사'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군함도'다. 지난 7월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약 23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이 700~800만으로 알려졌다. 현재 600만을 돌파했으니 확실하게 이득을 보려면 200만 정도 남은 셈이다.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 명),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군함도'. 비록 개봉 초반보다 흥행 열기가 다소 식은 건 사실이지만 '군함도'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3일(현지 시간) '군함도' 리뷰 기사를 게재하며 "군함도에 얽힌 거대하고 복잡한 상황을 유려하게 연출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는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아물지 않은 고통을 생생하게 전한다"고 호평했고, 중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 국가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내놓으며 이례적으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엔 '군함도'의 개봉 탓인지 일본이 강제징용 역사가 있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스스로 보류시켰다는 희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의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상업영화이기에 천만영화 등극까진 아니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춤한 '군함도'가 이 기세를 몰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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