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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강하늘이 또? 박서준도 한수 배웠다는 미담자판기
2017-07-17 15:01:34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연예계 대표 '미담 자판기' 강하늘 미담이 또 전해졌다.

배우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은 7월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강하늘의 미담들을 공개했다.

이날 박서준은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에 대해 "촬영현장이 춥고 힘들었다. 나 같은 경우 힘들면 가만히 있는데 강하늘은 입도 큰데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저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걸까 싶었다. 나보다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하늘은 "박서준 형이 '청년경찰'을 해준 것 자체가 고맙다"고 화답했다.

또 박서준은 "내가 하늘씨한테 깜짝 놀란 게 촬영이 시작된지 며칠 되지 않으면 보통 스태프들이랑 서먹서먹하고 이름 외우는 건 더 힘든데 이 친구는 다 외우고 있더라. 대단하다 싶었다"고 강하늘의 인성을 칭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강하늘은 "'여기요' '저기요'라고 부르는 게 미안해 스태프 리스트를 외웠다"며 직접 스태프 리스트 보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강하늘은 "현장에서 막내의 느낌은 딱 보면 알 수 있다. 리스트를 보면서 '저 친구가 그러면 이 친구구나' 한다. 그 막내가 조금 존칭을 애매하게 쓴다. 그러면 한 단계 위다. 가장 고참은 현장에 많이 안 보인다. 모니터 옆에 계시거나 그늘진 곳에 계신다. 모니터 앞에 의자 펴고 있으면 최고참이다"고 설명했다.

김주환 감독은 그런 강하늘을 의리남으로 꼽았다. 김주환 감독은 "강하늘은 현장에서 가장 의리가 좋았고, 박서준은 현장이 끝난 후 의리가 좋았다"며 "강하늘의 경우 촬영장이 되게 힘들었는데 막내분들부터 한명 한명 안아주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좋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주환 감독은 강하늘 미담에 대해 묻자 "너무 많아 기억이 안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김주환 감독은 "강하늘은 굉장히 유능한 배우다. '동주'를 봤으면 알겠지만 섬세한 감정을 가진 배우다. 촬영장에서 사람들한테 폐 안 끼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촬영할 때 거슬리는 게 많고 신경쓰는 게 많은데 다쳐도 절대 티를 안 낸다. 예민한데도 사람들을 다 쳐다본다. 심장이 '미담심장'인 것 같다"고 폭로(?)했다.

박서준 역시 이에 뒤질세라 "강하늘은 미담을 위해 태어났다. 미담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특별하지 않을 수 있는데 내가 특별하다 느낀 게 촬영 대기 중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하는데 강하늘은 책을 본다. 굉장히 심도 있는 책들을 보면서 자신이 맘에 드는 구절은 접어놓고 체크를 해 놓는다. 이 구절은 자신이 또 봐야하기 때문이다"며 "미담 제조기에서 명언 제조기로 가려고 준비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 부분에서도 대기시간을 또 이렇게 보내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강하늘이 영화 홍보를 위해 군 입대까지 미뤘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박서준은 "강하늘씨한테 고마운 게 뭐냐면 내가 알기로는 원래 군대를 좀 더 일찍 가려고 했다. 근데 영화 홍보를 위해 조금 더 미뤄 가겠다고 했다"며 "사실 되게 어려운 선택이다. 대단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이 영화 개봉 전 입대하면 박서준 혼자 영화 홍보 일정을 다 소화해야될 것을 우려해 흔쾌히 배려한 것. 그러면서 박서준은 "누가 봐도 군대에서 잘할 것 같다. 이 친구는 또 과연 군대에서 어떤 미담이 나올까 궁금하다. 이등병 때는 어떻게 했으며 제대할 땐 또 사람들을 어떻게 챙길까 궁금하다"며 군대 미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강하늘은 "굉장히 무서운 고참으로 남을 거다"고 받아쳤지만, 많은 이들은 벌써부터 군대에서도 계속될 강하늘표 미담을 기대하고 있다.

강하늘은 자신의 미담 퍼레이드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개를 숙이고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담 증언은 계속됐다. 미담 자판기임을 재입증한 순간이었다.

한편 오는 8월 9일 개봉하는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강하늘은 '청년경찰'에서 본인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 배운대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로 분했다. 원리원칙을 중시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똑똑한 허당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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