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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망성쇠 겪은 강유미가 바라본 코미디프로 위기(인터뷰)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07-11 13:29:01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지상파 방송국 3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다 잘되던 시기를 겪었던 개그우먼 강유미는 지금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위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8년만에 복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유미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위기에 대해 묻자 난색을 표했다. 어느덧 고참 개그우먼이 됐지만 이에 대해 선뜻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 어려웠던 것.
현재 자신을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하는 '생계형 연예인'이라 소개한 강유미는 일단 SBS '웃찾사' 폐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서명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그랬으면 니들이 웃겼여야지' 네티즌 반응이 싸늘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유미는 "사실 '웃찾사' 방송을 많이 챙겨보진 못했다. 마지막 앞두고 몇 회를 봤는데 재미가 없지 않았다. 노력한 티가 많이 났다. 어떻게든 부활시켜 보려고 선후배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던 흔적이 보여 조금 눈물겹긴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유미는 "솔직히 어느 프로그램이든 대중의 트렌드를 못 따라잡고 대중들 생각을 앞서가지 못하면 도태되는 건 당연한 거다. 근데 진짜 슬프더라"며 "방송 3사 코미디 프로그램이 다 잘되던 시절을 겪었던 나로서는 슬펐다. '이젠 너네 차례다'는 말을 들으니 겁이 난다. 이게 없어지면 난 생계에 지장이 생기니까 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유미는 최근 '개콘'을 비판하는 시선에 대해선 "틀린 말들은 아니라곤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심스럽지만 아직은 자신을 포함, 모두가 더 노력해야될 부분인 것 같다고. 그래서 지금도 개그맨들은 회의실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강유미 역시 새 코너를 계획 중이다. 강유미는 "그 어느 때보다 대박 아이템이 간절한 시기다. 내가 막내일 때와 비슷한 절박함인 것 같다. 근데 그때와 처지가 다르다. 나이도, 쓸데없는 기대치도 많다.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선 강유미는 절박하다.

한편 '개콘'은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9일 방송된 '개콘'은 전국 기준 8.8%, 수도권 기준 8.6%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 대비 무려 1



.1%P, 1.3%P 상승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이재하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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