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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자유한국당 망하고 바른정당 우뚝 섰으면..”
2017-07-04 08:43:27

황영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7월 4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영철 의원은 과거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했던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망하고 바른정당이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한 후 "그분들이 다 몰락하고 그런 의미가 아니라 바른정당이 중심에 서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망했으면 좋겠다고 어떻게 우회적 표현이냐"며 웃었다.

국민의당의 대선 기간 문준용 특혜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황영철 의원은 "일어나서 안될 일이 일어났다. 단독범행이라 보기 어렵다. 이런 큰 일을 한 사람이 했다 보기 어렵다. 중요한건 안철수 후보가 이걸 알았느냐 몰랐느냐 문제라고 본다. 안철수 후보가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을리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선 과정에서 이런 중요한 문제들이 핵심 역할을 하지 않는 사람에 의해 단독범행으로 저질러지기는 쉽지 않았다 본다. 과거 신한국당 차떼기를 봤을 때도 그런 큰 일이 어느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의 칩거에 대해 "입장 표명이나 정치적 대국민 담화는 타이밍이라 본다. 늦어질수록 숨기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책임회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 사건이 밖으로 드러났을 때 적극적으로 자기의 책임에 대한 사죄 표명을 서둘러 하고 당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해야 한다. 이 정도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앞서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뒤로 숨어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영철 의원은 또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동료 의원들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만난다. 사적으로도 문자를 주고 받는데 떨어져 있으니까 굉장히 보고 싶다. 같이 앉아서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나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분들이 다 나갔다.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김어준이 "후회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냐"고 묻자 황영철 의원은 "잘 한 결정인지 모르겠다는 갈등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그 분의 과정은 미완의 과정이다. 그분들이 탈당한 결과물을 어떻게 자유한국당에서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제원 의원 만나면 부둥켜 끌어안는다. 왠지 모를 애잔함이 오간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뉴스엔 이민지 기자]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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