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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안철수, 이유미-이준서 문자에 답 안해”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7-03 11:28:22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와 이유미, 이준서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이 7월 3일 대선 기간 국민의당이 발표한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대선 선거 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5월 초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취업특혜와 관련된 제보를 하며 제출했던 SNS 메시지 내용과 녹취 파일이 조작된 것임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유미 씨는 현재 검찰의 구속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유미 씨의 제보 내용을 국민의당에 전달했던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의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국민의당은 이유미 씨의 증거 조작에 대해 당내외 인사들의 직,간접적인 지시 혹은 공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이유미, 이준서 등과 친분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김관영 단장은 "6월 25일 저녁 5자회동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유미는 이준서의 거듭된 자료 요구 압박에 못 이겨 증거를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준서가 이유미에게 명시적으로 혹은 은유적으로라도 조작을 지시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이 없다고 이유미가 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동에서 이유미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했다고 모든 참석자들이 진술하고 있다. 당시 참석자들의 진술 내용을 종합하면 이유미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혐의 내용을 이준서에게 전가하려는듯한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관영 단장은 "이준서, 이유미 등이 안철수 전 대표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5월 5일 이전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내용을 전송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안 전 대표 휴대전화 기록으로 확인했다. 지난 6월 24일 이준서와 안 전 대표와 진행된 5분간의 면담에서도 이준서는 대선 시기에 고소 고발된 건에 대한 검찰 수사 진행 사항에 대해 당의 관심이 너무 없어 서운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을 뿐 이유미 구명과 관련됐거나 고소 취하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없었다는 진술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준서는 안 전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유미의 고소 취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취지의 거짓말을 이유미에게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유미가 고소 취하에 관심이 많았고 불안해 하고 있어 안심시킬 취지였기 때문에 안 전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했노라고 이유미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김관영 단장은 "이유미가 6월 25일 안 전 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의 경우 오전 7시3분께 발송됐다. 안 전 대표가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들은 시간은 오후 9시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와 이유미의 관계를 보면 최근 1년 동안 지난 2016년 총선 무렵인 지난해 3월, 올해 2월 등 두 차례의 문자를 일방적으로 이유미가 보낸 것을 확인했다. 두번 다 안 전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준서와의 관계는 창당 후 총서직전 최고위원으로 임명 할 때 소개 받았고 선거운동 기간에는 캠프에 참여 의사를 밝힌 문자를 한번 받았다. 5월 8일, 대선 직후 문자 등 세차례 이준서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안 전 대표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단장은 "진상조사단에서는 이준서와 박지원 전 대표, 이준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사건을 공모할 만큼 친분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진=YTN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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