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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몰랐는지 의문, 국민의당 꼬리자르기 안돼” 비판
2017-06-27 09:09:53

[뉴스엔 이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의 대선조작 의혹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6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의 대선 조작 의혹,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민의당이 대선 당시 문준용씨 입사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조작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사건의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사건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시도된 명백한 공작과 조작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 취업과 관련, 마치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된 것처럼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온갖 음해와 마타도어 등 흑색 비방 선전을 했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근거 불충분한 명예훼손과 음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비록 국민의당이 사과를 했지만, 검찰 수사를 앞두고 조직적 공작과 조작을 덮기 위한 ‘꼬리자르기식 사과’는 아닌지, 국민들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며 "평당원이 자의적 판단으로, 소위 배우를 섭외하고 문준용씨와 관련 허위 발언을 하게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당시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당시 선대위 책임자들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선대위는 당시 조작한 자료를 어떠한 검증도 없이 무차별적공격의 수단으로 사용했었다. 가짜뉴스, 조작된 자료를 어떠한 의심이나 검증도 없이 사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은 ‘대선 공작 게이트’로 파장이 커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엄청난 범죄"라며 "검찰은 이 사건이 단지 당원의 독단적 행동인지, 배후가 있는지 철저한 수사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지난 대선에서 이 사건 외에도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에 대한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26일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4일 앞둔 시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을 근거로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관련 문재인 대통령 후보 개입 의혹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국민의당이 근거로 내세웠던 카톡 캡처화면과 녹음 파일이 당원 이유미 씨의 조작이었으며 이준서 전 당 최고위원이 이를 받았다는 것.

이후 이유미 씨가 과거 국민의당 지난 총선 예비후보였다는 점, 안철수 전 의원의 카이스트 제자였다는 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의원의 영입 인사라는 점 등을 들어 안철수 전 의원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당 차원의 개입이 아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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