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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파수꾼’ 키 본격 연기돌 행보, 본명 김기범 안 쓰는 이유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05-19 16:52:28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샤이니 키로서 쌓은 커리어와 이름이 주는 느낌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는 5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극본 김수은/연출 손형석, 박승우)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키 이외에도 이시영과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등의 배우들, 연출을 맡은 손형석 감독이 참석했다.
'파수꾼'은 CCTV,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해킹하고 분석해 범죄 피해자들을 구하고, 이러한 범죄를 미리 잡을 수 있었음에도 권력의 맛에 빠져 그렇게 하지 않은 검사들을 처벌하고자 하는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키는 극 중 천재 해커 공경수 역을 맡았다. 공경수는 남다른 해킹 실력의 보유자로 파수꾼 대장으로부터 임무가 떨어지면 감시해야할 사람의 휴대전화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권력기간의 내부정보망까지 해킹해 수사 상황을 캐내는 실력자 캐릭터.

드라마 출연은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 기범 역을 맡아 배우로 정식 데뷔한 키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연기 첫 도전한 것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호연을 보여준 바 있다. '파수꾼'으로 지상파 드라마에도 진출한 상황에서 특출난 해킹 실력을 보유한 천재 해커로 분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천재 해커 캐릭터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기 위해 키보드 두드리는 연습,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연습을 했다는 그는 전작 캐릭터와 겉으로는 비슷해보일지라도 엄연히 다른 인물이기에 차이점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캐릭터에 맞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변화를 줬다. 아침마다 많이 말아야하는 머리 때문에 상한 머릿결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수로 데뷔해 연기 활동도 병행할 때 본명을 내세우는 여타 아이돌과 달리 두 번째 드라마에서도 본명 김기범이 아닌 키라는 활동명 키로 나서게 됐다는 것.

이에 대해 키는 "처음에 회사에서 이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을 때 난 샤이니 키로 쌓은 커리어와 이름이 주는 느낌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내 모든 연예 활동은 샤이니 키로서 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냥 본명으로 안 바꾸고 그대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키는 지난 약 9년간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드림 걸', '셜록', '루시퍼', '에브리바디'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K팝 가수로 떠올랐다.

이어 "키라고 적어놔도 기범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은 기범이라고 불러주시고, 김기범이라고 해도 키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은 키라고 불러주실 것 같아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이름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파수꾼'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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