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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욕먹게 잘해버렸네’라는 아빠의 응원, 큰힘 돼”(인터뷰)
2017-05-10 11:10:46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현아가 "아버지의 응원과 칭찬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현아는 5월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카페 20 space에서 유닛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 멤버 이던, 후이와 함께 취재진을 만났다.

세 사람은 지난 1일 첫 미니 음반 '199X'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199X'라는 타이틀은 전체적 콘셉트인 1990년 레트로 풍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의 콜라보라는 의미다. 익숙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1년 365일 항상 쿨 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신나고 유니크한 곡이다.

현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된 새로운 자신의 모습에 대해 "내가 플라워 원피스 자체를 다시 입어볼 일 자체가 없었다. 그런 새로운 스타일링을 했을 때 이런 옷을 소화하기 위해 무대 위에서 이런 표정을 짓고 있구나 생각했다. 무대 위에서는 웃을 수 없다는 느낌이 있었다. 솔로곡이나 팀(포미닛) 활동을 할 때 무대 위에서 웃을 일이 거의 없었다"며 "억지로 센 척 안 해도 되는 게 편하더라"고 밝혔다.

화제성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음원 성적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이던은 "음원 성적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 펜타곤으로서 이번에 음원 성적이 제일 좋았다. 솔직히 엄청 잘되면 좋은데 이 유닛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우리한테는 영광스럽고 너무 신선했고 너무 즐거운 활동이었다. 그래서 그것에 더 의의를 두고 싶다. 성적보다 그 부분이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화제성에 비해 음원 성적이 떨어졌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있어 내가 동생들에게 미안하면 미안했지 개인적으로는 속상한 일은 아니었다. 물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으면 그것 덕에 더 힘이 나겠지만 데뷔 10년차 가수가 새로운 음악 활동을 하는 분들과 콜라보를 할 수 있다는 게 많은 의미를 둔 것 같다. 회사분들에게 죄송할 정도로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회사에 좀 미안한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셨을텐데 미안하다. 하지만 난 요즘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아에게 응원이 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현아는 "'아주 욕 먹게 잘해버렸네'라는 아버지의 응원이 힘이 되는 것 같다. '욕 먹어서 어떡해. 괜찮아?'라는 말보다 욕 먹게 잘했다는 아버지의 칭찬이 힘이 되는 것 같다. 연기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 헷갈리는 게 하길 바라는 건지, 진짜 안 할까 궁금해하시는 건지 신기하고 헷갈리는 것 같다. 내가 소신이 굉장히 있는 편이라 자신없는 것에 대해 많이 숨기고 싶어한다. 만들어진 끼라 못할 것 같은 것에 대해 많이 숨기고 거기에 도전하는 것에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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