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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샤넌에 “대중에 다가가지 말라” 조언한 이유(인터뷰)
2017-04-21 09:50:11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샤넌에게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또 한번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미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해 활동했던 샤넌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해 혹독한 평가를 받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샤넌은 최근 인터뷰에서 'K팝스타6'에서 받았던 평가에 대해 말했다.

샤넌은 "회사에서는 같은 식구다 보니 더 강하게 키우려는게 있다. 레슨도 있고 모르는게 있으면 직접 가서 물어볼 수도 있다. 반면 'K팝스타'는 직접 가서 물어볼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경쟁이다. 스스로 잘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까"라고 비교했다.

이어 "그게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다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샤넌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심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단점도 고칠 수 있었다고.

샤넌은 "원래 난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강한 척 하거나 괜찮은 척을 하는 성격이다. 특히 JYP(박진영) 심사위원이 내 속마음을 하나하나 콕 찝으시더라. 노래를 잘 부르는데 마음이 안 따라간다거니 얼굴에서 숨기려 해도 어른이다 보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너무 많아 보이고 노래를 기계처럼 잘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 완벽하게 부르는데 마음이 안 따라가서 감정 투입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와닿았다. 나도 내가 그러고 있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심사위원께서 말해주시니 확실하게 느껴지더라. 그 이후로 많이 고쳐졌다"고 밝혔다.

양현석과의 대화도 샤넌에게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아있다.

샤넌은 "어떻게 노래 불러야 한다고 지적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가수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다음 앨범 낼 때 대중들한테 다가가지 말고 다가오게 하라고 하시더라. 대중이 좋아할만한 곡을 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곡을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게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곡이 있어도 내 색깔을 정확히 몰라서 개인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한다. 그런데 그 말씀이 공감돼서 다음 앨범은 내 색에 맞게, 샤넌다운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샤년다운 앨범, 샤넌이 하고 싶은 음악'은 뭘까. 샤넌은 "모든 장르를 좋아하는데 그게 어렵다. 귀여운 것보다는 걸크러쉬가 좋다. 춤도 많고. 비욘세 같은 이미지를 많이 그린다. 비욘세는 정말 대단하다. 춤도 완벽하고 노래도 완벽하다. 나도 그런 앨범을 너무 내고 싶고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샤넌은 'K팝스타6'에서 자신이 선보였던 무대 중 박진영의 곡 '어머님이 누구니'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샤넌은 "원래 무대를 준비할 때 항상 많은 고민을 하고 진지하게 준비를 하는데 결과는 항상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서 지루해' 혹은 '뻔하다'는 것이었다. 기계같다는 말도 많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님이 누구니' 할 때는 이 노래 자체가 나랑 어울릴지 안 어울릴지 몰랐다. 모르는 상태라 불안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하는 동시에 너무 재미있었고 예전에 자신감 있었던 샤넌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그 무대가 100%는 아니었지만 90% 정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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