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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포체티노, 손흥민or스리백 고민일 것”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04-09 02:32:52

[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진다. 케인이 돌아왔지만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벤치에 앉혀두기 아까울 정도로 좋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에만 리그 11골을 터트렸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이날 경기 후 분석 기사에서 '손흥민 난제'를 지적했다. 지난 3월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해리 케인이 왓포드전에서 벤치 명단에 복귀해 경기장까지 밟으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공격진 구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딜레마가 발생하는 이유는 결국 손흥민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이 돌아오면서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난문제가 생겼다. 토트넘이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손흥민을 선발로 두면서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할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을 쓸 때 더 유연하고 위협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면 손흥민이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에 밀려 벤치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공격 자원이 4명 투입되는 4-2-3-1 포메이션과 달리 3-4-2-1 포메이션에서는 공격 자원이 3명만 배치되기 때문.

그러면서도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케인이 빠진 4경기에서 7골을 넣엇다. 이런 기록을 만든 선수를 벤치에 두고도 기뻐하는 감독은 정말 용감하다 할 수 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만 3경기 연속골, 합산 4골을 터트렸다. 벤치에 두고 조커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득점 기록이다.

설사 손흥민이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한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불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방출설이 돌았던 선수가 어느새 주전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위상까지 올라왔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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