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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그래도 아름답다” 하이라이트, 시작을 말하는 작별인사
2017-03-14 06:06: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하이라이트가 비스트와의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별은 아프지만 그 아픔 마저도 소중하다는 따뜻한 작별 인사다.

하이라이트는 3월 13일 낮 12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아름답다'를 발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롭게 설립한 어라운드 어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들의 신곡은 여러가지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은 '비스트'라는 이름도 떠나게 됐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해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길 희망했으나 협상은 불발됐고 결국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택했다.

이들은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하이라이트로 새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을 당시 "데뷔 9년 차 가수이지만, 과거의 찬란한 영광과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지금 다시 또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기 정상에 있던 아이돌 그룹이 팀명을 버리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터.

동시에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비스트, 아프고 아픈 이름이다", "많은 추억을 선물해주었던 이름, 계속 함께 하고싶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쉽게 여기서 이별한다" 등 글을 남겨 비스트라는 이름에 대한 애정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동시에 "영광과 추억들은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며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의 신곡 '아름답다'에는 비스트라는 이름과 작별한 이런 이들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노래지만 비스트와 작별하는 하이라이트 다섯 멤버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것 같다는 반응.

"낯설어질까 두려웠지만 이젠 괜찮아요", "그대가 남긴 이별은 쓰라리지만 사랑만큼 또 소중하죠. 아픔마저도 너라서 난 웃을 수 있어", "머물렀던 모든 곳에 그대는 떠났지만 비어버린 빈 자리조차 그대였기에 그대로 아름답다" 등 헤어졌으나 이별조차도 아름답게 간직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가사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아릅답다'는 오는 20일 발매될 하이라이트의 첫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의 선공개곡이다. 선공개곡을 통해 지난 시간과 아름답게 작별한 하이라이트가 새 앨범에서 어떤 시작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어라운드 어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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