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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이동욱 빛바랜 서프라이즈, 손님도 주인도 퍽 난감하군[이슈와치]
2017-03-08 10:11:59

 
[뉴스엔 윤가이 기자]

깜짝 손님이 민망해졌다. 공유가 이동욱의 아시아 투어 첫 스타트를 끊는 서울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려다 난데없는 스포일러(?)로 김이 새고 말았다.

3월 7일 한 매체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공유가 오는 12일 열리는 이동욱 서울 팬미팅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극비리에 스케줄을 조율했다는 것.

보도가 나오자 공유와 이동욱 양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싶어 어렵게 준비 중인 이벤트였지만 김이 새버리고 만 것이다. 공유 측은 tvN '도깨비'의 완벽했던 파트너 이동욱의 아시아 투어 스타트이자,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이 모이는 자리에 '선물'이 되고 싶었지만, 기사가 앞서 나는 바람에 울상이 됐다. 팬미팅 주인공 이동욱도 비슷한 입장. 고마운 팬들에게 깜짝 감동을 안기고 싶었기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각종 스케줄로 눈 코 뜰새 없이 살고 있는 공유는 이동욱의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어렵게 스케줄을 조율 중이었다.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스케줄상 문제로 '혹여' 참석이 어려워질 수 있는 유동적인 상황이기에, 더더욱 실수하지 않기 위해 공을 들이던 참. 기사 보도 이후 공유 측은 "참석 미정"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이동욱 측 역시 "공유가 직접 참석할 수 있을지 확정이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이 너무 속상해 했다는 전언.

양측 소속사가 난감해하는 가운데 더 눈길을 끄는 건 네티즌과 팬들의 반응이다. 최초 보도된 기사 댓글에는 "극비리에 준비중이었다면 좀 지켜주지, 그걸 또 못 참고 기사를 내다니...", "깜짝 감동이었을텐데, 아쉽다", "굳이 깜짝 게스트까지 먼저 알아야 하나... 현장 가서 보면 더 좋았을 것을" 등과 같은 의견들이 다수 보인다.

스타들의 팬미팅에 절친들이 게스트로 나서는 사례는 사실 흔하다. 예컨대 송중기와 박보검은 각각 아시아 투어를 돌며, 종종 서로를 게스트로 맞이했다. 또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의 중국 팬미팅에 송혜교가 지원사격하면서,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경우에 따라 팬미팅 주인공조차 모르게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고, 당사자들끼리 '짜고' 팬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이기도 한다.

이번 이동욱 팬미팅의 경우 양측이 협의하에 계획한 이벤트다. 특히 '도깨비' 종영 후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함께 나서는 첫 무대로서도 의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중하고 조심스러웠던 프로젝트는 때아닌 기사 탓에 빛이 바래고 말았다.

한편 '2017 이동욱 아시아 투어 인 서울 4 My Dear'는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예매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되며 이동욱의 인기를 실감케 한바. 서울을 시작으로 4월부터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가 시작된다.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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