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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내철, 후쿠다 리키와 대결 “진짜가 왔구나”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01-11 18:14:09


[뉴스엔 김재민 기자]

“진짜가 왔구나”후쿠다 리키와의 대결이 결정된 후 김내철(32 팀파시/웨스트짐)이 첫 느낌을 표현한 말이다.

김내철은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6' 메인 이벤트로 후쿠다 리키와 대결한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이다. 승자는 차정환과 최영이 벌이는 미들급 타이틀전 승자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대결한다.
팬들에게 김내철은 지난 2016년 9월 'XIAOMI ROAD FC 033'에서 '흑곰' 박정교와 명경기를 펼친 승부사로 익숙하다. 당시 김내철은 박정교와 3라운드 내내 치고 받으며 난타전의 끝을 보여줬다. 워낙 호평을 받은 경기였기에 2016 로드 FC 어워즈 BEST OF THE FIGHT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팬들에게 격투기의 재미를 알려준 진정한 명승부였다.

김내철은 "처음엔 기대를 안 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잘 싸웠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조금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문제훈, 김민우 선수가) 우리보다 잘했으니까 상을 못 받았다고 생각한다. 매경기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 올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교와의 대결로 크게 주목받았지만 사실 김내철은 로드 FC에서 무패행진인 실력파 파이터다. 2012년 3월 24일 로드 FC 007에서 최재현을 꺾은 뒤 6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라이트 헤비급으로 활동하다 미들급으로 전향했지만 연승을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연승행진을 달리며 적수가 없을 것 같은 김내철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김내철 스스로 "진짜가 왔구나"고 말할 정도의 강자랑 맞붙게 됐다. 바로 로드 FC 미들급 전 챔피언 후쿠다 리키(36)다.

후쿠다 리키는 로드 FC 미들급 최정상 파이터다. 뛰어난 복싱 기술에 레슬링 기술도 갖춰 상대하기 까다롭다. 특히 클린치 상황에서 펼치는 더티 복싱은 '치트키'와도 같다. 후쿠다 리키와 상대했던 파이터들은 더티 복싱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쿠다 리키를 제압했던 차정환도 더티 복싱에 당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벌리며 대응했지만 많은 데미지를 입으며 고생했다.

그럼에도 김내철은 후쿠다 리키와 정면으로 맞설 생각이다. 후쿠다 리키를 훌륭한 파이터로 인정했지만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 김내철은 "(차)정환이 형과의 대결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 후쿠다 리키 선수의 강점은 복싱과 레슬링 기술, 큰 무대 경험이다. 장점이 진짜 많은 선수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도망가지 않고 싸우려고 한다. 후쿠다 리키 선수도 사람이니까 준비한대로만 하면 가능성이 있다"며 대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017년 새해가 밝으며 김내철은 올해 목표를 세웠다. 그의 목표는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이 되어 코치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다. 확실한 목표가 있기에 어느 때보다도 의지가 불타오르는 김내철이다. 김내철은 "목표가 있으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된다.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사진=김내철/로드FC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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