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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박성현 태국서 모인다..주요선수들 첫대회 윤곽
2017-01-12 05:59:01

[뉴스엔 주미희 기자]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여자 선수들의 첫 대회가 거의 확정됐다.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1월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리는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6억7,000만 원)를 시작으로 약 11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왼쪽부터 박인비와 박성현(뉴스엔DB)
▲ 왼쪽부터 박인비와 박성현(뉴스엔DB)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세영, 장하나, 유소연, 전인지, 양희영(뉴스엔DB)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세영, 장하나, 유소연, 전인지, 양희영(뉴스엔DB)
올 시즌은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오랜만에 복귀하고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23)이 루키로 데뷔하는 등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여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인비는 오는 2월23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LPGA 투어에서는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됐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복귀하게 된다.

올림픽 이후 손가락 부상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며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인비는 2017시즌을 맞아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박인비 매니지먼트사 브라보&뉴 측 관계자는 "박인비의 몸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박인비는 올림픽 후 목표를 "더 많은 메이저 우승"으로 잡았다. 박인비는 LPGA 투어 메이저 우승 7승을 포함해 통산 17승을 기록하고 있다.

루키 데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성현 역시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첫 대회로 잡았다. 당초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맞춰 준비를 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적응 훈련 및 연습으로 인해 데뷔전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미국 올랜도에서 쇼트게임, 퍼팅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폴라 크리머(30)의 캐디였던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실전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LPGA 투어 첫 시즌을 보낼 박성현은 "1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시즌 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김세영(2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즌 첫 대회인 바하마 클래식부터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데뷔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했고 2016년에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바하마와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인 3승을 올린 장하나(24 BC카드)는 2월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훈련 중인 장하나는 "2017년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LPGA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유소연(26)은 박인비,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혼다 LPGA 타일랜드가 첫 대회가 된다. 유소연은 2014년 10월부터 2016시즌까지 5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재 LPGA 투어에서 이뤄지고 있는 컷 통과 기록 중 최장 기록이다. 유소연이 2017시즌에도 컷 탈락 없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최근 2년 동안 우승 소식이 없었던 유소연은 "내년이 많이 기대되고 내년엔 많은 우승으로 한국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선전한 양희영(27 PNS창호)은 바하마 클래식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양희영은 LPGA에서 올 시즌 메이저 우승이 기대되는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22)의 시즌 첫 대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지 훈련 컨디션에 따라 대회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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