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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위너 탈퇴’ 남태현 2개월만 복귀 시동? 밴드 멤버 모집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01-09 13:16:32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밴드로 제2의 가수 인생을 시작하게 될까.

남태현은 1월 초 SNS에 밴드 연주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기타와 드럼, 베이스, 피아노 총 4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남성 연주자를 모집한다며 이메일과 함께 접수 시작을 알렸다. 또 "이 프로젝트는 언제나 중지될 수 있습니다"고 알렸다. 9일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이에 일부 팬들은 남태현이 자신이 보컬 등으로 나서는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연주자를 모집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상황.

남태현은 그간 각종 SNS를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 흥미를 느끼고 있는 음악이나 영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직접 가창한 커버 곡 음원 등을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가수 남태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남태현이 위너 탈퇴 후 자신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을 전한 건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심리적 건강 문제를 겪어왔고 이로 인해 위너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팬들의 걱정어린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으나 YG 측은 데뷔 4년차임에도 활발한 앨범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위너의 공백기가 더이상 길어지는 것이 팀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남태현 본인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줄 수 있어 고심 끝에 계약 해지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집어들었다. 양 측은 논의 끝에 지난해 11월 18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위너는 남태현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고 4인조(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록 YG와 위너는 떠나게 됐지만 음악에 대한 남태현의 열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 SNS에 손 편지를 게재하며 "긴 회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으나 좋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에 변화는 없으며 또 다른 음악과 작품들로 찾아 뵙겠다"고 말해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밴드 멤버 모집 공고를 통해 그 행보가 한 꺼풀 벗겨진 가운데 진정성 있는 음악 활동으로 지난 약 2년간의 위너 활동을 통해 굳어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1년 YG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남태현은 YG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서 위너 멤버 4인과 함께 승리를 거두고 2014년 정식 데뷔했다. 훈훈한 외모와 독특한 보컬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무례한 반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외에도 일진설, 강제전학설 등 불미스러운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2015년 SBS '심야식당'을 통해 배우 신고식도 마쳤으나 턱없이 부족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것도 사실.

말 많고 탈 많았던 위너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남태현이 가수 복귀에 시동을 걸지, 다시 대중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남태현 SNS 글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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