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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 고세원 “시즌16 아직 몰라..종영 생각하면 슬프다”(인터뷰)
2017-01-09 00:01:01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고세원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고세원은 지난 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 낙원사의 일원이 돼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 작품의 원년멤버. 10년간 김혁규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러니 고세원에게 '막돼먹은 영애씨'는 특별한 작품. 그는 최근 뉴스엔과 만나 시즌 16이 진행되냐는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종영이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올 시즌 유독 아쉬운 소리를 많이 들었다. 주인공 김현숙(이영애 역)과 이승준(이승준 역), 조동혁(조동혁 역)의 삼각관계가 지루하게 이어졌기 때문. 극 중 김현숙의 결혼을 원했던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결말만큼은 좋았다. 김현숙이 이승준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고세원은 배우들 모두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다 알고 있다. 그런 걸 보며 재밌게 웃기도 하고 농담도 했다. 10년 동안 해온 드라마의 새로운 시도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반응들이 골수팬이 워낙 많다 보니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랑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드라마이지 않나. 그래서 다음 시즌에 그런 평들이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결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역대 시즌 중 제일 괜찮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뭔가 암시할 수 있는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충분히 보시는 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저희 드라마가 현실적인 공감을 얻어내는 내용을 주제로 하는데 전체적으로 영애의 결혼에 민감하다. 이제는 시청자분들도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니까 완전히 종영하기 전엔 시청자들이 보고 싶다고 하신 부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짚었다.

고세원은 아직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의 진행이 될지 안 될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터뷰 내내 '막돼먹은 영애씨'가 계속해서 이어질 거란 전제하에 대답을 했다. 본래 '막돼먹은 영애씨'는 현재 진행되는 시즌이 끝나기 전, 다음 시즌 진행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논란과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시즌16 제작 여부가 결정 나지 않았다.

그는 "저희 입장에선 종영이 되더라도 종영이란 느낌을 받으면서 끝내고 싶다. 첫 시즌부터 했던 원년멤버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시청자들에겐 '막돼먹은 영애씨'가 끝날 때까지 함께할 거라고 약속하고 싶다"며 "제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드라마다. 솔직히 이게 끝나면 그립고 아쉬울 것 같다. '혁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다시 연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슬프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고세원이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지난 3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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