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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이하나 ‘보이스’, 마동석 서인국의 ‘38사기동대’ 인기 이을까(종합)
2017-01-11 15:08:49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소리와 골든타임을 소재로 한 OCN표 수사물이 온다. '38사기동대'를 잇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까.

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 콘텐츠K)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와 김홍석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 범죄 해결율 전국 최저인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홍석 감독은 “우리 사회가 지금 골든타임을 지켜야하는 시스템의 부재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이런 시점에 골든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제작 소감을 밝힌 뒤 “실제로 현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모티브로한 것이 사건이기 때문에,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위시리스트에 있던 배우들이 다 포진이 됐다”고 출연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작품을 위해 참고한 작품은 없다. 아날로그틱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 포인트는 소리에 있다. 무전을 통해 다른 대원들이 상황을 같이 인지하면서 추적해가고 찾아가는 그런 스릴리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장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특이해서 선택하게 됐다. 소리가 남들보다 민감하게 들리는 형사 역인데, 112 센터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사건을 풀어간다. 이걸 어떻게 현실적으로 엮어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며 “119 구조대원도 하고 공무원을 참 많이 해서 형사 역을 했을 것 같은데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하나 또한 “스릴러란 장르에 대해 매력이 많이 느껴진다. 제 개인적인 삶의 패턴도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그전엔 아무래도 재밌는 작품들을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웃음을 드릴까 고민했다. 근데 요즘은 핸드폰 배경 화면에도 어떤 영화의 장면, 상처와 고통을 사랑하란 그런 내용이 담긴 걸 해놓을 정도다. 새로운 마인드를 구축해가는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도 선보인다. 그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한다. 이번 작품에선 형사로서 다부진 그런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액션 느낌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예성은 “형님이 운동하시는 걸 보고 이분은 무술인 수준이구나 싶었다. 인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식하다가 술주정을 하면 안 되겠단 생각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르물에서 여자 캐릭터가 민폐가 돼버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잠재웠다. 이하나는 “용기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게 솔직한 마음이다. ‘어떻게 이걸 선택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정말 잘 끌어주셨다. 장혁 오빠 캐릭터가 불이고 전 물 같은 캐릭터라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더했다. 손은서도 "장르물이 남자주인공이 부각되고 그런 것들이 여배우로서는 ’아 우리도 저렇게 하면 참 재밌을 텐데‘란 생각은 늘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감독은 “저도 그런 경험을 했고, 숙제 같은 일인 것 같다. 현실적으로 강력 사건, 형사 이런 부분에서 여자분들이 같이 뛰어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밀리니까 그걸 표현해서 민폐가 됐던 것 같다”며 “저희 '보이스' 같은 경우는 112 신고센터 안에서 상황을 대면하게 되는, 직접 대면이 아닌 간접 대면이라 이하나, 손은서 배우의 캐릭터 자체는 분명히 민폐로 빠지진 않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김예은 kimmm@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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