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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장도연 이별고백부터 허성태 AS까지 ‘성공적’(종합)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6-12-28 22:42:5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별 고백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의 시간이었다.

12월 28일 방송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연말 기념 릴레이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에 이어 역대 좋은 호응을 얻었던 생선 김동영 작가, 배우 허성태, 개그우먼 장도연, 손아람 작가, 곽정은 작가, 박준영 변호사, 만화가 이종범이 함께했다.
만화가 이종범은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종범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이 들면 그것은 슬럼프에 빠진 것"이라며 "'왜'라는 생각이 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생선 김동영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버스킹을 펼쳤다. 김동영 작가는 "저는 의견이 없다"며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고, 의견을 내 떄 신중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의견을 낼 떄 꼼꼼하게 생각하는 편이다"며 "사람들이 제가 의견을 말하지 않고 남의 의견을 따르면 의식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무 생각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생각이 많아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최근 양세찬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다며 "양세찬과 2년 동안 개그 코너를 같이 하면서 다 맞춰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누나랑 하면서 즐거웠어. 근데 누나는 너무 자기 주장이 없어. 그러다보니까 내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해서 버거울 때가 있었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 나라고 주장이 없었겠나. 다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 건데, 양세찬은 그게 아니었다. 서운하고 억울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야쿠자가 무서워서(?) 그간 일본에 가지 못했는데, 최근 실연을 당한 후 일본에 다녀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기을 끌었다. 장도연은 "제가 연애를 처음 해봤다. 연애를 해보니까 인간 장도연으로 살았지, 여자 장도연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도 처음이었다. 감당이 정말 안 되더라. 안해본 걸 하면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했다. 그 중의 하나가 여행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버스킹 주자로 나섰다. 그는 "타인의 몸에 대해 평가하고 재단하는 시선들이 있다"며 "타인의 몸에 쓸데없는 상상력을 발휘하지 말자"며 강조했다. 특히 한 방송인이 자신에게 "요즘 관리 안 해? 살 쪘어" 라고 지적한 적도 있었다고 토로해 경악을 자아냈다.

마지막 버스킹 주자는 허성태였다. 그는 앞서 대기업 사원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진솔하게 전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그는 방송 출연 후 여러 사람의 SNS 메시지를 받았다며 "꿈과 생계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저 역시 그 갈등을 할 때 죽을 것 같았다"며 "그러나 전 생계가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생활이 안 될 정도면 '멘붕'이 온다. 저 역시 모멸감을 느꼈던 아르바이트가 있었는데, 일단 버텨야 하니 꾹 참겠다 생각한 적도 있다. 내가 원하는 삶으로 가고싶으면 지금 내가 닥친 생계부터 해결해야 한다.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본인의 버스킹을 AS해 눈길을 끌었다.(사진=JTBC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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