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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 좋기도 부담되기도”(인터뷰)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6-12-29 09:47:59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7인조 보이그룹 빅톤은 데뷔 전부터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으로 음악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핑크, 허각 등 각각 걸그룹과 발라드계 음원강자로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빅톤에 쏠리는 기대는 당연했다.
데뷔 전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칠.남'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것은 물론 신인임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과 'What time is it now?' 등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패기 넘치는 빅톤의 활동은 차세대 대세 아이돌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6주간의 활동을 마친 빅톤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어서 설레는 활동이었다"며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는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점점 재미있어지고 더 많은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에게 TV 속, 그리고 무대 위 자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연습생 때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경험이었다. 빅톤은 "신기했다. 다시보기를 하면서 '우리도 이렇게 되는구나' 했다. 보면 어색한 면도 보인다. 실수하는게 보이면 다음에 실수가 없도록 서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걸 다 보여준 것 같냐"고 묻자 빅톤은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 굉장히 만족한다.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고 느낀다. 오히려 팬분들께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데뷔 생각했던 것과 확연히 다른 점들도 있었다.

강승식은 "음악방송이 보통 오후에 하지 않나. 그런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리허설을 하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가 대기실에 있는 모습은 상상도 못했던거라 좋았다"고 말했다. 최병찬은 "데뷔 전에 대기실이 엄청 좁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다. 무엇보다 여러 가수분들과 같이 있다는게 좋았다. '우리도 가수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특히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 목소리를 높였다. 매주 금요일 오전 '뮤직뱅크' 출근길에는 런웨이 아닌 런웨이가 펼쳐진다. 사진기자들과 팬들이 출근하는 가수들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기 때문. 빅톤은 "우리 출근길 사진은 정말 우리 옷에 쌩얼이다. 우린 원래 다 그렇게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풀메이크업을 할 걸' 자괴감이 들었다"며 또 한번 웃었다.

데뷔 전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부여 받았던 빅톤은 "좋은 것도 있고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고 솔직히 마했다. "최근 예능에 나갔는데 대중들은 빅톤이라고 하면 모르시니까 반응이 없으셨는데 '에이핑크 남동생'이라고 하니까 환호해주시더라. 에이핑크 선배님들이 엄청나게 인기가 많으셔서 많이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만큼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뒤따른다고.

빅톤은 자신들의 강점을 '팀워크'로 꼽았다. 실제로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하게 서로에 대해 술술 이야기를 풀어놓았던 빅톤은 "서로를 잘 알고 있고 팀워크가 정말 좋다. 다들 속 정이 많다. 팬분들도 우리끼리 뭉쳐있을 때 엄마미소가 지어진다고 하시더라.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드릴 생각이다. 개개인의 개성이 달라서 다른 팀보다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2017년 목표가 신인상이라고 밝힌 빅톤은 "우리가 공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가장 큰 목표가 신인상이다. 에이핑크 선배님들도 신인상을 받으셨었고 신인상을 받는다면 신인으로서 가장 성공한 일일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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