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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인간포기 이승기, 수지죽고 422년 더 살았다 하수정 기자
2013-06-25 23:23:03

[뉴스엔 하수정 기자]

'구가의서' 이승기가 수지가 죽은 뒤에도 홀로 422년을 더 살았다.

담여울(수지 분)은 6월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 24회(마지막회)에서 조관웅(이성재 분) 수하가 쏜 총에 맞아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담여울이 죽기 직전 최강치(이승기 분)는 "여울아 나와 혼인해 줄래?"라며 눈물 프로포즈를 했다. 이어 최강치는 ""꼭 다시 만나자 기다릴게.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인간이 되는 삶을 포기한 최강치는 담여울이 죽은 뒤 422년을 더 살았고 2013년 서울에 존재했다. 세월이 흐른 만큼 옛날 옷을 넣어두고 수트를 입은 최강치는 "나혼자 맞이하는 5221번째 초승달, 그리고 나혼자 맞이하는 422번째"라며 세월을 돌아봤다.

세상은 변해있었고 인간들의 사는 모습도 달라져있었다. 422년 전 최강치와 인연을 맺었던 박태서(유연석 분), 곤(성준 분), 마봉출(조재윤 분), 이순신(유동근 분) 등은 환생해 최강치 곁에 존재했다. 단, 최강치만 그들의 과거를 기억했다.

이와 함께 늘 담여울을 기다린 최강치는 2013년 서울 초승달이 뜬 밤, 도화나무 아래에서 환생한 담여울과 마주하며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캡처)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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