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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드림콘서트 침묵사건 악몽 벗어났다! 경청과 침묵간 묘한 기류 여전
2008-08-16 08:47:17

[뉴스엔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가 드림콘서트의 침묵사건 악몽을 떨쳐내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소녀시대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08'에서 일당백의 정신을 자랑하는 열성팬을 포함, 객석을 메운 4만여 관중의 환호 속에 열정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소녀시대를 비롯, 아시아의 별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더그레이스(The Grace), 소녀시대, 장리인, 샤이니 등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날 공연은 장장 5시간30분 동안 팬들의 함성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미키'(MICKEY)에 맞춰 치어리더 컨셉으로 등장한 소녀시대는 '다시만난세계' '소녀시대' '키싱유'(KISSING YOU) 등 히트곡은 물론 팬들을 위해 선곡한 'COMPLETE' '해주고싶은얘기'의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소녀시대는 일당백의 정신을 자랑하는 열성팬들의 환호 속에 무사히 공연을 마치며 지난 6월 드림콘서트의 악몽을 떨쳐냈다. 이날 소녀시대가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는 '감상'과 '침묵'의 간극을 넘나드는 묘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한층 성숙된 팬문화를 보이며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타 가수들의 무대에서도 풍선과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 전반을 즐기는 팬들에 힘입어 소녀시대는 일명 '소녀시대 침묵사건'으로 명명되는 드림콘서트의 악몽을 떨쳐냈다.

공연 전부터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팬클럽 간의 갈등이 원인이 된 당시 사건은 소녀시대 팬클럽과 동방신기-슈퍼주니어-SS501 팬클럽의 대립으로 인해 소녀시대의 무대에서 그들의 팬을 제외한 거의 모든 관객들의 야광봉이 꺼지고 함성이 사라지는 묘한 분위기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역시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완전한 침묵은 아니지만 타 가수들의 무대에서보다 풍선과 야광봉을 흔드는 관객들이 현격히 줄어든 것.

객석을 메운 관객들의 경청과 침묵 사이 줄타기 속에서 일당백의 정신을 자랑하는 소녀시대의 든든한 오빠, 삼촌팬들은 괄괄한 함성으로 주경기장을 메웠고 소녀시대는 무사히(?) 공연을 마쳐 관계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편 'SMTOWN LIVE 08'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베이징,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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