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룹 M.I.L.K.(밀크)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서현진이 11일부터 방영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안방극장에 첫 신고식을 치른다.
서현진은 ‘황진이’에서 극중 은호(장근석 분)를 사랑하는 여인 ‘가인’ 역을 맡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인’은 송도유수 정축의 여식으로 온화한 성격을 지닌 여인이며, 은호의 정혼녀 역할이다.
뮤지컬 ‘2006 Sound of Music’에서 이미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검증 받은 서현진은 오는 11월 개봉되는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에 출연해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서현진은 냉소적이고 세상 물정에 밝은 ‘지혜’ 역을 맡아 진구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지금까지 보여준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현진은 앞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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